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은혜가 박유천의 지고지순한 마음에 슬며시 마음 문을 열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극 '보고싶다' 10회분에서 수연(조이, 윤은혜 분)을 못잊는 한정우(박유천 분)의 모습에 조이(윤은혜 분)이 한 걸음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수연의 집에 갔다 눈물로 해후한 뒤 정신없이 맨발로 집에 온 수연의 어머니를 위해 약을 사러나온 정우는 14년 전 수연이 담벼락에 써놓은 '보고싶다' 낙서를 보고 "이수연이 제일 좋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또 깜빡이는 가로등에 "네가 깜빡이니 으스스해서 수연이가 못 오는 거잫아"라며 핀잔을 주며 수연에 대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보였다.

또 수연과의 추억이 담긴 놀이터에서 '마법의 성'을 부르고 돌아서다 정우는 이를 지켜본 조이의 뒷 모습을 발견한다. 이에 감격한 정우는 포장마차에서 홀로 잔을 기울이는 조이를 향해 나쁜 기억을 없애주는 손마술을 걸어준다. 조이는 이에 답하듯, 빌려줬다 돌려받은 코트주머니에 해리(유승호 분)의 집에 놓고 온 정우의 떨어진 단추를 넣어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을 보였다.

박유천에 마음 문을 살짝 연 윤은혜에 시청자들은 "지성이 아니라 한정우면 감천! 조이가 드디어", "14년 같은 한정우 같은 남자 구해요", "빨리 해결되고 러브라인이 진전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보고싶다'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5%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대에 방송된 KBS2 '전우치' 시청률 10.8%, SBS '대풍수' 9.0%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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