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드라마의 제왕' 방송 캡처


오지은이 SBS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연출 홍성창) 등장 2회 만에 '가식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 첫 등장한 오지은은 청순·섹시·까칠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27일 방송분에서도 까칠하고 도도한 톱스타 성민아의 매력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앤서니(김경민)가 제작하는 <경성의 아침>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된 성민아(오지은)는 작가 고은(정려원)를 비롯해 강현민(최시원), 소속사 대표 오진완(정만식) 등 주위의 스태프를 쥐락펴락하며 극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특히 성민아는 <경성의 아침> 출연을 반대하는 오진완을 향해 "이제 명령은 내가 해요. 나하고 계약 유지하고 싶으면..."라고 굴욕을 안기는가 하면, 작가 고은을 향해서는 "우리 얘기는 수정 대본이 나온 다음에나 가능해요, 그리고 너 까불지마"라는 강렬한 독설을 던졌다.

또한 자신의 옛 연인인 앤서니를 잊지 못하고 그를 끊임없이 유혹하는 동시에 고은이 자신의 라이벌이 될 것을 직감하고 본격적으로 고은 골탕 먹이기에 나서는 등 앞으로 김명민을 둘러싼 오지은-정려원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강현민을 능가하는 두 얼굴의 얼굴 성민아! 앞으로 <드제>가 더 흥미진진해 질 듯", "오지은씨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었군요! 완전 연기 변신 대박!", "오진완 대표한테 명령할 때 쫌 통쾌하긴 하더라구요", "진짜 여배우분들도 이럴까요? 너무 실감나서 진짜로 이럴 것 같은 생각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의 제왕>은 매주 월화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