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지훈 / '다섯손가락' 장면 캡쳐


주지훈이 비극적 운명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다섯 손가락’ 26화에서는 유지호(주지훈 분)가 자신의 친어머니가 영랑(채시라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모든 것을 버리고 복수를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유지호’를 연기하고 있는 주지훈은 이날 방송에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호의 모습을 폭풍 오열과 처연한 눈물연기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당 장면 촬영 당시 주지훈은 감정이 극에 달하는 장면이 계속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과 디테일한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채시라와 전노민, 지창욱 등 동료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선보이며 ‘다섯 손가락’ 사상 가장 흡인력 짙은 한 회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사실을 믿고 싶지 않으면서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 한 마디가 필요했던 유지호의 심정을 분노와 슬픔을 오가는 감정처리를 통해 보여준 주지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주지훈의 주옥 같은 불꽃연기! 소름 돋는다”, “주지훈씨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처연한 지호가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결말로 치달으며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SBS 특별기획 ‘다섯 손가락’은 주인공들간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고 각 인물들의 감정이 극에 치달으며 매 회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배우들의 눈부신 호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다섯 손가락’은 매 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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