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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백진희, 귀여운 왈패녀 변신..촬영현장 '공개'
백진희가 ‘귀여운 왈패녀’로 변신한 ‘전우치’의 왁자지껄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백진희는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 조명주 박대영, 연출 : 강일수)에서 산전수전 다 겪어 당차고 저돌적인 성격의 소유자 이혜령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 당찬 ‘왈패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진희의 ‘전우치’ 첫 촬영은 지난 9일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나루터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백진희는 이병준-김뢰하-장원영-박재원과 연기호흡을 맞추며 촬영장 분위기를 익혔다. 앞으로 ‘전우치’에서 백진희와 함께 깨알 재미를 담당할 ‘감초 왈패 군단’과 첫 대면식을 가진 것. 특히 5명의 배우는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시끌벅적 요란한 의기투합 장면을 연출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머리를 질끈 묶은 채 색동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현장에 나타난 백진희는 귀엽고 저돌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현장을! 집중시켰다. 물안개가 자욱이 깔린 나루터에서 밝은 미소를 짓는가 하면, 때로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상자를 열어보는 등 당돌하면서도 ‘귀여운 왈패녀’의 모습을 담아냈던 것. 밤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진행됐지만, 백진희는 연신 쾌청한 웃음을 지은 채 열정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 현장을 훈훈케했다.
특히 백진희는 첫 촬영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혜령을 완벽하게 표현, 촬영에 나선 관록의 배우들과 감독님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백진희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이혜령을 가장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는 백진희 뿐 인 것 같다. 너무 귀엽고 깜찍하다” 입을 모았다.
첫 촬영을 마친 백진희는 “사극 연기가 처음이기 때문에 많이 긴장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후 “감독님이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배님들도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남자' 후속으로 방영될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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