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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없인 못살아' 박유환, 지난날 회상하며 폭풍 오열
지난 22일 방송된 MBC <그대없인 못살아> 91회에서는 박유환이 박선영의 백혈병을 모른 채 방관했던 후회와 미안함에 오열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지난 회에서 박선영의 백혈병을 알게 된 박유환은 박선영에게 했던 모진 말들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긴다. 엄마가 되는 것도, 며느리가 되는 것도 자신 없다던 박선영에게 버럭 화를 내던 자신의 모습, 치매에 걸린 자신의 어머니를 모시지 않는 박선영에게 '누나가 이런 사람인 줄 알았으면 결혼 안했다'며 매몰차게 말하던 일들이 생각나 고개를 떨군다.
또한 박유환은 박선영의 주치의에게 "지수의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안 좋아지고 있다. 지수가 살려면 아이를 포기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박유환은 깨어난 박선영에게 "왜 얘기하지 않았냐.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하다"며 당장 수술을 하자고 박선영을 설득한다.
데뷔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은 박유환은 이번 작품에서 집중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박유환의 눈물 연기는 언제나 일품", "가슴 아픈 눈물 연기 잘 봤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박유환이 주말 드라마부터 쌓아 온 안정적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은 인상적인 감성 연기로 민도의 처절한 상황을 잘 표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는 매주 평일 저녁 8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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