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새 드라마 '전우치'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등 대세 배우들의 혈기왕성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송중기, 박시연, 문채원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영화 '전우치'와는 또 다른 신개념 전우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은 30여 명에 달하는 출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4시간 이상 대본 연습에 열을 올렸다. 첫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지만 배우들은 대사를 주고 받으며 박장대소 웃음을 터뜨리는 등 어색함 대신 유쾌한 시간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차태현은 '추남' 이치와 '훈남' 전우치를 넘나드는 1인2역 연기를 자유자재로 펼쳐냈다. 특히 감정선을 깨알같이 기록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유이는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파이팅을 불어넣었고, 이희준은 머리를 조아리는 정중한 인사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또한 백진희, 홍종현과 이병준, 김병세, 이재용, 김뢰하, 장원영, 최덕문, 장정희 등의 배우들은 대본 곳곳에 담겨진 포인트를 임팩트있게 살려내며 대본 리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제작사 측은 "대본리딩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호흡이 척척 잘 맞는다. 열정적인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전우치 신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는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로, 오는 11월 '착한남자'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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