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민호의 각별한 '검사랑'이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고려 제일의 검객 최영 역으로 분한 이민호가 촬영 현장에서 자나 깨나 칼을 들고 다니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는 지난 3월 <신의> 출연을 결정한 다음 날부터 곧바로 무술 훈련에 들어갔다"며 "이민호는 액션 실력이 뛰어난 편이지만 사극 출연은 처음이라 따로 검술 전문가를 초빙해 칼 쓰는 동작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민호의 키와 몸무게에 맞춰 특수 제작된 '맞춤칼'을 만들었고 이민호는 그때부터 장검을 휘두르며 맹훈련을 쌓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최영 대장의 날렵한 칼솜씨는 끝없는 연습 덕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극 중 은수(김희선 분)에게 호신용 단검을 건네주며 과외지도를 펼칠 때 손목을 좌우로 번갈아 회전시키며 칼을 돌리는 전광석화 같은 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이민호가 6개월 이상 연습하다 보니 이제 검이 습관처럼 손에 잡히는 것 같다", "최영이 현대로 와서 '우달치 검도관'을 개관하면 대박 날 듯", "이민호의 카리스마는 '칼 있음아(?)'에서 비롯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신의>는 9.9%(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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