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광수가 마성의 배려남으로 등극했다.

KBS2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박재길(이광수 분)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강초코(이유비 분)를 떼어내기 위해 겉으로는 투덜대지만 속으로는 세심하게 그녀를 챙겨 시청자들로부터 '완벽 배려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난 4일 방송된 <착한남자> 8회에서 강마루(송중기 분)가 한재희(박시연 분)에 의해 크게 다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재길은 마루의 동생 초코가 걱정할까 봐 이 사실을 숨긴 채 그녀를 별장으로 데려갔다.

재길은 갑자기 사라진 초코를 찾기 위해 동네를 헤매던 중 한 아주머니로부터 초코가 쥐약을 먹고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초코라는 개가 죽었던 것. 이에 재길은 초코에게 '지현'이라는 이름을 선물하며 다정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재길은 초코한테 항상 화를 내고 투덜대지만 초코가 아파서 쓰러질 때마다 병원에 데려가고,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등 완벽한 배려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한편, <착한남자>는 15.1%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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