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다섯손가락' 방송 캡처


주지훈의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10회에서는 스승을 배신한 제자로 낙인 찍힌 유지호(주지훈)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은 배후를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미완성 악보 유출의 진범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믿고 의지했던 어머니 영랑(채시라)마저 동생 인하(지창욱)를 질투해 자선 음악회 직전 피아노를 망친 범인으로 의심하는 등 지호가 더욱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상황이 그려졌다.

일련의 사건들 배후에 영랑이 있음을 직감하면서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믿었던 어머니였기에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만 했던 지호의 외로운 싸움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호의 심경을 대변하는 열정적인 연주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 영랑과 인하에 대한 서운함, 의심받는 것에 대한 억울한 심정 등을 절제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낸 주지훈의 연기력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힘응 실었다.

방송 말미에는 계화(차화연)의 도움으로 영랑의 계획된 루머의 진실을 밝혀줄 결정적 증거를 손에 넣고 통쾌한 한방을 예고하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지호가 영랑의 실체를 알게될 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드디어 반격이 시작되나요?! 오늘 긴박감 최고”, “유지호의 역습! 흥미진진 하네요”, “채시라 잡는 주지훈... 어떻게 될 지 궁금궁금” 등 드라마의 향후 전개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주지훈의 연기는 SBS 특별기획 '다섯손가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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