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M C&C 제공


배우 이현우가 말끔한 '댄디가이'로 변신을 예고했다.

이현우는 12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9회에서 은결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귀요미 도토리 컷'을 과감히 잘라내고 임팩트 강한 짧은 헤어컷으로 변신해 여심을 흔들어놓을 전망이다.

이현우의 헤어변신은 극 중 설리가 잡지를 보다 무심결에 좋아한다고 꼽았던 헤어스타일로 설리를 향한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이현우가 설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처음으로 행동에 나선 셈이다.

귀여운 바가지 스타일 머리에서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머리를 세운 강렬한 '댄디컷'으로 변화를 주며 반전을 꾀한 이현우가 늠름한 남자의 모습으로 설리의 마음을 훔쳐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5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그대에게> 세트장은 이현우의 등장으로 들뜬 분위기가 형성됐다. 헤어스타일을 달리하고 등장한 이현우에게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의 다채로운 호응이 쏟아졌던 것. 특히 설리는 "우리 은결이 어디갔어?"라며 깜짝 놀라했고, 최민호는 "진짜 잘 어울린다"며 연신 칭찬 세례를 보냈다는 귀띔이다.

이현우는 "도토리 머리가 은결이의 트레이드 마크였기 때문에 살짝 서운하기는 했지만 은결이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도 된다.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 중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헤어스타일 변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헤어스타일 변신 후 설리를 향한 마음을 인정하고 달라질 태도 변화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설리앓이' 중인 이현우가 과연 설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9회는 12일 밤 9시 55분 방송 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