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문채원, 재벌녀 캐릭터 공식 다시 쓴다

'차칸남자' 문채원이 '新재벌녀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사로잡을 예정이다.

KBS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이하 차칸남자)에서 굴지의 재벌 태산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지면서 감정이라곤 0%도 없는 차가운 여자 서은기로 분한 문채원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깔끔한 옷차림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갖춘 새로운 재벌녀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극 중 문채원(서은기 역)은 무채색 계열의 정장차림에 액세서리를 최소화 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차칸남자>에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머리속에 각인된 재벌의 모습을 깨고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꾸미지 않은 모습에서도 여전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폭풍 카리스마로 무장한 새로운 재벌 2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또한 문채원은 산 속에서 오토바이를 즐겨 타고 독설을 일삼으며 상대역 한재희(박시연)로부터 악착같이 회사를 지켜내는 강인한 면모와 한 남자에게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 순진한 여성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문채원은 "처음에는 서은기를 너무 멀리에 두고 찾으려고 해서 어렵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서은기와 제 자신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면서 서은기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예쁜 유년 시절 대신 철저하게 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져 온 한 여자의 모습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으니 많은 관심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문채원의 반전 매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칸남자>는 오는 12일 밤 9시 5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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