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배우 이민호와 류덕환이 감옥 안에서 비밀스러운 독대를 했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제작사 측은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가 감도는 감옥 안에서 양팔과 다리가 쇠사슬로 묶여있는 최영(이민호 분)과 그런 최영을 바라보고 있는 공민왕(류덕환 분)의 장면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영은 공민왕 앞에 절도 있는 자세로 무릎을 꿇고 예를 갖추고 있으며, 그를 내려다보는 공민왕의 얼굴에는 감정을 절제하듯 눈물이 어려져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심상찮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앞서 방송된 7회에서는 기철(유오성 분)의 계략에 빠진 최영이 관군에게 포위당해 무릎이 꿇려진 모습의 엔딩이 방영돼 역적으로 몰린 최영을 보러 공민왕이 어떠한 연유로 감옥 안까지 들어갔는지 두 사람 사이에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신의'의 한 관계자는 "최영과 공민왕의 밀회 장면은 극의 흐름을 뒤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어떤 각성의 계기로 연결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의 복식을 벗어던지고 고려의 의복을 입은 공민왕의 모습이 그려지며 점점 극의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신의'는 오늘(4일) 밤 9시 55분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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