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정은지 반지 /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 방송 캡처


서인국 정은지 반지고백에 시청자들이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한 결말 예측에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 11화에서 윤윤제(서인국 분)은 짝사랑하던 성시원(정은지 분)의 생일을 맞아 선물로 반지를 준비했다. 이는 1년 전 성시원이 "난 생일선물로 반지가 받고싶다"고 한 것을 떠올렸기 때문.

친구들과 함께 모인 성시원의 생일파티에서 서인국은 "작년 내 생일날 기억안나냐"라며 "너가 받고 싶어하던 반지 형한테나 받아라"라고 마음에도 없는 퉁명스러운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내가 너 좋아하잖아"라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옆에 있었고 하루도 안 본날이 없었고 너 첫 생리 터지는 날까지 기억하는데 그래도 여자로 보이더라. 고등학교 입학식날 난생 처음 네가 예쁘다고 생각했고 그 이후로 네 주변에서 계속 티냈다. 너 좋아한다고. 나 좀 좋아해달라고. 그런데 넌 모르더라"라고 박력있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윤제가 고백하려던 날 10분 일찍 윤제의 형인 윤태웅이 시원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해 두 사람이 연인사이가 된 것.

윤제의 고백에 시원은 "우리 그냥 예전처럼 친구로 지내면 안 되냐. 나는 머리가 나쁜데 네가 소중한 친구란 건 안다. 나랑 계속 친구 해줄거지?"라고 물었고 윤제는 "짝사랑 하는 여자한테 구질구질하게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다신 안 볼 생각인거다"라며 "이거 네 생일선물이다. 네가 버려라"라고 퉁명스럽게 반지를 건네고 자리를 떠났다.

서인국 정은지 반지가 혼란은 주는 것은 이후 시간이 2012년, 현재로 돌아오며 정은지가 끼고 있는 반지가 윤제에게 받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한편, 서인국 정은지 반지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 정은지는 1999년에 윤태웅에게 "오빠 저 할말이 있다"라며 반전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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