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의' 김희선, 유오성에 "고투헬" 욕설불사…청순가련 캔디걸 '안녕'
'신의' 김희선이 유오성에 "고투헬"이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5회분에서 유은수(김희선 분)는 고려 최고 권력자 기철(유오성 분)에게 기죽지 않고 영어 욕설을 불사하며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철은 은수를 공민왕(류덕환 분)에게서 뺐기 위해 위험한 계약을 했다. 기철은 은수를 데려와 "여인 형상의 요물", "너 이년, 이 요물"이라며 모욕을 주었고 이에 은수는 "당신 몇 살이야? 내가 쌍소리 못해서 우아떨고 있는 줄 알아?"라며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고려 최고 권력자 기철은 고려왕 공민왕 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인물.
이어 은수는 "기철, 기황후, 공민왕 이제 다 기억났다. 다 시험에 나왔던 거다. 나 내신 1등급이었다"라고 언급하며 원나라의 패망을 말하며 기철에게 쏘아붙였다. 또 "헤이유, F**K 고투헬"이라고 시원하게 욕설을 매뱉으며 덧붙여 유오성을 당황시켰다.
김희선 "고투헬"의 영어 욕설을 불사한 능청스러운 연기에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라며 기존 로맨틱 드라마에서 청순가련 여배우의 아이콘인 그녀의 변신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SBS '신의'는 10.6%의 시청률을 보이며 '골든타임' 시청률을 맹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