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반전매력 / 사진 : MBC '아랑사또전'


'아랑사또전' 이준기 반전매력에 여심이 사로잡혔다.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서 이준기는 은오역을 맡아 평소 까칠한 사또지만 아랑(신민아 분)만 만나면 은근한 배려심으로 아랑이 보이지 않으면 남몰래 걱정하며 애태우는 마음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4회에서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이 인간이 되어 돌아와 은오를 다시 만나는 과정은 반전매력의 압권.

아랑의 3일장을 치르고 시체를 묻으려 장지로 향하던 날 은오는 방을 나섰다가 저승에 갔다던 아랑과 마주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해맑게 웃는 아랑에게 놀란 은오는 말을 잇지 못하고 더듬거렸고 그 사이 돌쇠(권오중 분)은 아랑을 발견하고 "뉘시냐"고 물었다.

그동안 아랑이 귀신이라 돌쇠 눈엔 보이지 않았던 것과 달라 더욱 놀란 은오는 허둥지둥 돌쇠를 먼저 보내고 아랑에게 어찌된 일인지 물으며 당황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준기는 다른 사람 눈에 보이는 아랑이 사고를 칠 때마다 도와주러 뛰어다니는 은오의 모습을 완벽 연기하며 까칠한 조선남자가 아닌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 반전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은 앞으로 은오가 어떻게 아랑의 죽음에 얽힌 미스테리를 파헤치며 어머니의 행적을 추적할 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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