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폭풍 오열, '이서림'의 시신보고 참았던 '눈물 펑펑'

신민아 폭풍 오열장면이 뭉클하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정대윤) 3회에서 천방지축 기억 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은 땅 속에 파묻힌 자신의 처참한 시신을 발견하고 폭풍오열했다.

은오(이준기 분)은 아랑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아랑은 자신이 과거 '이서림'이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죽은 모습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왜 죽었는지, 왜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오랜 시간 동안 묻혀있어야 했는지를 알지 못했다.

이에 아랑은 자신의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저승에 가지 못하고 원귀로 3년간 이승에 머물렀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그는 처음 귀신이 되었을 때 인간들이 주는 고수레만이 배고픔을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다른 원귀들과의 싸움에서 이겨가며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힘겹게 터득해왔던 것.

신민아 폭풍 오열에 누리꾼들은 "천방지축 아랑의 또 다른 모습, 나까지 뭉클", "여자인데 그 싸움 실력은 3년간 갈고닦은 내공", "혼자 힘들었겠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오와 주왈(연우진 분)의 팽팽한 기싸움이 돋보인 첫 만남으로 앞으로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