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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연인들' 조여정, "시청률 1위보다 인정받고 싶다"
배우 조여정이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조여정은 1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호텔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제작보고회에서 "시청률 1위 보다 한 명에게라도 인정 받고 싶다"는 말로 시청자에 기대를 당부했다.
<해운대 연인들>의 경쟁작은 현재 방영중인 MBC <골든타임>과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민호 김희선 주연의 SBS <신의>로, 세 작품 모두 각 방송사에서 열의를 다해 내놓은 작품으로 알려져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에 주연배우 조여정은 "경쟁작이 쟁쟁할수록 탄탄한 작품이 나올거라 생각한다"며 "1등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보다 (배우들의 연기나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인정 받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나름의 연기철학을 밝혔다.
김강우 역시 "지상파 3사의 월화극 장르가 다 달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여정과 김강우는 "전작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상황이 딱 맞아 떨어졌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전작인 영화 <후궁>에서 조여정은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을 연기했고, 김강우도 전작에서 돈의 맛을 알아가는 비서 영작 역을 맡아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한편, 로열패밀리 엘리트 검사 이태성이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부산 해운대에서 삼촌수산 경영자 고소라를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8월 6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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