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닥터진' 방송 캡처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의 박민영이 천주교 박해에 죽음을 각오하며 굳건한 믿음의 조선 여인을 그려내 연기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홍영래(박민영)은 천주교 박해 속에서 결국 배교가 아닌 죽음을 선택하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지난 19, 20회 방송에서는 이하응(이범수)은 김병희(김응수)의 정치 모략에 의해 진혁(송승헌)과의 약속을 깨고 천주교 박해를 감행하고 이로 인해 리델 신부가 프랑스 군함을 몰고와 강화도를 공격하면서 병인양요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 역사 속 사실을 하응에게 미리 알린다.

이에 천주교 신도인 영래는 홍영휘(진이한)와 진혁(송승헌)의 설득에도 배교대신 죽음을 각오하지만 하응에게 병인양요를 천기누설한 진혁 덕분에 구사 일생으로 무죄 방면된다.

특히 영래의 강건한 태도에 진혁은 "어쩌면 아가씨 운명은 혼자만의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현재 연인이던 유미나(박민영)와 동일인물이 아닌지 의구심을 증폭시켰고, 천기누설로 인해 역사가 바뀌면서 자신이 미래에서 사라져버린 듯한 환영을 목격한 진혁은 급기야 모두에게서 떠나려 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믿음에 대해 단호하고 굳건한 영래아씨 연기 완벽 소화한 박민영”, “역시 연기 잘하는 박민영!”, “조선 최초 여의사에, 유암, 산부인과 수술, 이제는 천주교 박해까지~ 몸 사리지 않는 박민영 열연”, “죽음 각오할 때 눈빛 연기 작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혁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김병희 일행은 김경탁(김재중)을 시켜 천기누설을 한 진혁을 살해하려 하고, 이를 엿들은 춘홍(이소연)이 대신 칼에 맞고 사경을 헤매다 미나가 죽었다는 유언을 남기며 결국 숨이 끊어져 긴박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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