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설리-민호 / SM C&C 제공


설리와 민호가 첫 커플 연기 호흡을 맞춘 장면이 포착돼 ‘초강력 비주얼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 이영철, 연출 : 전기상)에서 설리는 밝고 씩씩한 성격의 ‘열혈 남장미소녀’ 재희 역을, 민호는 까칠한 성격을 지닌 실력파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 역을 맡아 올 여름 안방극장을 달달함에 빠지게 할 싱그러운 로맨스를 펼쳐낼 전망. 무엇보다 1회 분에 담길 ‘남장’ 설리와 높이뛰기 ‘까칠 에이스’ 민호의 만남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에는 애절한 표정으로 민호의 팔을 잡고 있는 설리와 뒷태 만으로도 얼음장 같은 싸늘함을 풍겨내는 민호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점프로 높이뛰기를 해내는 태준(민호)을 동경, ‘남장’까지 불사하며 ‘지니체육고등학교’로 장전학을 감행한 재희(설리)의 마음이 태준에게 쉽사리 닿지 않을 것이 예고된 셈. 재희의 ‘무한 긍정 에너지’가 과연 사포 같이 까칠하기만 한 태준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첫 커플 촬영 임에도 불구하고 오누이 같은 두 사람의 면모가 한층 빛을 발했다. 설리와 민호가 짬이 날 때마다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기상 감독과 선배 배우들에게 연기나 감정선에 관련한 질문을 하고 있다는 귀띔. 또한, 민호는 설리의 교복에 이름표가 삐뚤게 달려있는 것을 발견해 세심하게 매만져주는 등 오빠다운 든든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꽃보다 남자'를 연출한 전기상 감독의 청춘 기대작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8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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