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임메아리 윤진이의 가슴 아픈 존댓말 고백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어제(21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는 미국으로 가라는 임태산(김수로)의 반강제적인 행동 때문에 펑펑 울어 눈이 부은채로 최윤(김민종)의 집 근처에서 윤과 만났다. 메아리는 ‘나는 정말 안되냐’, ‘우리 오빠를 이겨달라’며 윤에게 자신을 잡아 달라고 떼쓰지만, 윤은 ‘그만 가’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었다.

또 윤이 메아리에게 띄엄띄엄 반말하지 말라고 혼을 내자 메아리는 “나는 오빠를 사랑합니다. 오빠는 제 운명입니다. 나는 최윤 오빠가 좋아죽겠습니다. 제발 저 좀 잡아주십시오”라며 폭풍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진심 어린 마음을 온 힘을 다해 고백했다.

그래도 윤에게 통하지 않자 메아리는 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오빠를 잊는다는 보장은 못합니다. 근데 정 안된다면, 정말 난 아니라면, 오빠는, 나를 잊으셔도 좋습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마지막 인사로 윤을 눈물짓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존댓말로 고백하는 메아리의 순수한 모습에 오늘도 가슴이 아프네요”, “최윤 울린 메아리의 눈물고백 슬퍼요”, “존댓말이 이렇게 슬픈 줄 몰랐음”, “이 와중에 메아리 우는 거 너무 사랑스럽다”, “윤메알 이제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윤도 메아리에게 고백했으니 이제 웃는 모습 기대해도 될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제 방송된 <신사의 품격> 시청률은 24.4%로 또 다시 자체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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