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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민정, 상황에 맞는 눈물연기에 시청자 "볼때마다 미치겠어"
<빅> 이민정의 다채로운 눈물 연기가 화제다.
극중 서른 한살 몸에 열 아홉 영혼으로 살아가는 강경준(공유)과 아슬아슬한 러브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여교사 길다란으로 '로코퀸'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민정이 매회 가슴 저미는 눈물 연기를 펼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빅> 4회에서 서윤재의 과거 연인 세영(장희진)의 아파트 열쇠가 서윤재의 집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며 절망감에 빠져 오열하는 눈물 연기를 시작으로, 10회에서는 경준의 영혼이 빠져나갔다가 돌아오자 어느새 자신의 마음 속에 경준이 차지하고 있음을 느끼며 자신에 대한 자책과 돌아온 경준에 대한 반가움의 감정을 울먹이는 눈물로 표현하며 가슴 아파했다.
지난 11, 12회에서는 윤재가 아닌 경준에 대한 사랑을 시작하며 윤재 어머니에게 고해성사 같은 말을 남기며 눈물을 삼켰고, 다란 가족의 중재로 떠난 둘만의 캠핑장에서는 모두가 자신을 잊어도 길다란만은 기억해 달라는 경준의 고백에 소리없는 눈물을 떨궜다.
이처럼 상황에 맞는 애절하고, 처연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는 이민정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민정이 울면 나까지 눈물이 나서 참을 수가 없다”, “이민정은 매회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울 때마다 느낌이 다 다르네”, “눈물 연기의 최고봉! 이런 걸 보고 눈물의 여왕이라 하는 거지”, “길다란, 볼 때마다 안타까워 미치겠다. 제발 두사람 행복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 밤 13회에서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윤재의 열 두살때의 병이 재발해 다시금 경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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