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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장희진, 이민정에 독설 "못나 빠진 건 누군데?" 신경전 각축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 홍정은 홍미란, 연출 : 지병현 김성윤)’의 장희진이 이민정에게 독설을 퍼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희진(이세영 역)이 공유(서윤재 역)와 헤어졌다 다시 시작하려는 이민정(길다란 역)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차가운 모습을 보인 것.
지난 26일 방송에서 세영은 자신과 윤재와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다란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녀는 “윤재도 기억 못하는 얘기를 왜 다란씨한테 해줘야 해요?”라며 윤재와는 서로 집에 드나들 정도로 깊은 사이였다고 해 다란을 어이없게 했다.
이어 “길다란씨는 본인이 모자라다고 생각하고 감히 제대로 확인도 못해보고 스스로 물러난 거잖아요. 윤재가 돌아오니까 이제 자신감이 생겨요?”라며 차갑고 직설적인 모습을 보였고, “난 (다란의)자신감에 부채질 해주고 싶은 생각 없어요”라며 빈정댔다.
이에 다란은 ”못나서 자신감 좀 갖겠다는데 부채질 좀 해주면 안돼요?”라며 기대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세영의 부정적인 반응만이 돌아오자 결국 화를 못 참고 “못돼 처먹었네”라며 버럭했다. 반면, 세영은 다란의 버럭에도 흔들림 없이 “못나 빠진 건 누군데”라고 받아 쳐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다란과 세영의 신경전에서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 “세영의 직설적인 말에 같이 화난다”, “이민정, 장희진의 팽팽한 신경전도 하나의 볼거리인 듯”, “세영은 자기가 할 말은 다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30대 훈남 전문의와 10대 고등학생의 영혼이 뒤바뀌는 사고로 인해 펼쳐지는 짜릿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빅’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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