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공유 / '빅' 장면 캡쳐


KBS 2TV 월화드라마 <빅>이 5, 6회를 통해 ‘1년 점프’로 시청자들의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더 이상 ‘18살 핏덩이’가 아닌 ‘진짜 남자’로 성장한 강경준(공유)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1년 사이에 훌쩍 자란 멘탈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애틋함으로 다란(이민정)의 곁에 돌아온 경준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의 변화는 비단 멘탈뿐만이 아니었다. 패션, 말투, 눈빛에 이르기까지 겉도 속도 모두 성장한 진정한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준의 패션. 과거 경준의 옷차림은 한 마디로 ‘소년의 캐주얼룩’이었다. 편한 티셔츠와 반바지로 대표되는 그의 옷차림에 다란도 시청자도 그를 남자로 느끼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경준이 달라졌다. 딱 떨어지는 검정 수트를 갖춰 입은 경준에게서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차도남’의 향기가 물씬 느껴졌다. 다란 앞에서 더 이상 ‘핏덩이’가 아닌 ‘남자’이고 싶은 경준의 비장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러한 경준의 외적인 변화와 함께 한층 성숙한 경준의 눈빛과 목소리 또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보고 싶었어, 강경준이라고 불러 주는 딱 한 사람’이라고 나지막이 내뱉는 그의 목소리와 뒤돌아가는 다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아이 같던 1년 전의 강경준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남자 강경준’만이 있을 뿐이었다.

방송을 본 女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이런 핏덩이라면 난 언제든지 오케이’,‘기다렸어요! 수트 공유’, ‘남자가 된 공유의 강경준은 진리인 듯’, ‘너무 멋있어서 심장어택 당하는 느낌’,’잘 자란 공유... 아른아른 꿈에 나올 기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자 강경준’의 귀환을 반기고 있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매 주 월화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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