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민호 SNS


이민호 타임슬립 준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민호는 오는 8월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신의>의 촬영에 앞서 극중 배역인 공민왕의 호위무사로 분하기 위해 장발에 비장한 눈빛까지 장착해 긴장감을 자아내는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또 다른 사진 속 이민호는 짧은 머리에 훈남 이미지를 폴폴 풍기고 있는데, 마치 이민호가 고려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사진은 지난 12일 의류 CF 촬영현장의 모습.

이민호의 고려무사 헤어스타일은 일명 '붙임머리'로 방송사 분장팀 전문가가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 한올 한올 붙여 떨어질 염려가 없다고. 그런데 이런 헤어스타일 때문에 의류CF를 찍을 수도 없고 머리를 자를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파마머리를 스트레이트로 편 다음 뒷덜미 쪽 머리카락을 촘촘하게 땋아서 보이지 않는 머리핀으로 고정한 뒤 감춰지지 않는 나머지 부분은 윗머리 부분의 머리카락 밑으로 눌러주는 대대적인 작업을 펼친 것.

무려 5시간이나 분장에 공을 들인 탓에 담당 관계자는 "웬만한 모발 이식수술 보다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꽃장군님. 너무 멋져서 눈물나요", "정말 감쪽같다. 어떤 스타일도 꽃미남이다", "호위무사 최영이 환생한 모습이다", "머리를 할 때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저 눈빛"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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