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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김재중, 조선남자식 애정표현 3단콤보로 여심 쥐락펴락
김재중이 조선남자식 애정표현으로 여심을 휩쓸었다.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지난 방송에서 김경탁(김재중)은 영래(박민영)를 찾아가 혼사준비를 서두르자고 하지만 탐탁지 않아하는 영래의 마음을 읽는다. 경탁은 영래 오빠인 영휘(진이한)와의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장소로 데려가 영휘와의 검술대결에서 진 뒤 하루도 빠짐없이 검 연습을 하며 바위에 새겼던 영래의 이름을 보여준다. "(永)영원히 기다릴 작정이었소. (來)낭자가 내게 오기를. 내게 와주시오"라며 가슴 절절한 프로포즈를 한다.
김경탁은 영휘와의 술자리에서 목숨을 걸고 영래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했다. 영래를 지켜달라는 영휘의 부탁에 "내가 죽어서 낭자를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내가 죽겠네. 혹, 낭자가 죽어야 내가 살아난다면 그때도 내가 죽을 것이야"라며 강한 다짐을 했다.
또 활인서에서 사고로 큰 화상을 당한 영래가 아프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 눈물을 보이며 영래를 향한 순애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조선남자식 사랑고백에 21세기여자인 나도 넘어갈 것 같다”, “저런 프로포즈면 나는 백 번도 더 혼인하겠소, 영래아씨”, “종사관나으리 이제부터 강한남자 모습 보여주나요”등 경탁의 애정표현 3단콤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재중은 “서자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여 언제나 숨죽이고 살아야 했던 경탁이 처음으로 원하는 것을 얻고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앞으로 경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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