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각시탈 주원, 상반된 '이중'생활로 더 '강력'해졌다!

2대 각시탈 주원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각시탈'에서 이강토(주원 분)은 자신의 총에 맞아 생을 마감한 각시탈이 자신의 형 이강산(신현준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며, 스스로 복수를 위해 각시탈을 쓰게 돼 눈길을 끌었다.

켄지(박주형 분)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둔 어머니의 복수를 하는 각시탈, 강산은 현장에서 동생 강토를 만난다. 각시탈의 체포를 위해 쏜 강토의 총에 맞은 각시탈은 백건(전현 분)의 도움으로 현장을 겨우 빠져나간다.

이후 강토는 자신의 집에 쓰러진 각시탈을 발견하고 강산은 탈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다. 이에 강토는 오열하며 "니가 어떻게 각시탈이야! 넌 바보 천치였잖아, 등신 팔푼이였잖아!" 소리치고 강산은 "우리 강토 잘생겼네, 보고 싶어서 어쩌지"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형의 죽음과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강토는 그간 모든 정황을 듣고 무덤앞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 스스로 각시탈을 쓰고 켄지에게 복수의 주먹을 날렸다.

주원이 스스로 각시탈을 쓰며 더욱 일본 경찰과 각시탈이라는 상반된 이중생활의 '2대 각시탈'로 등극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형 켄지가 각시탈에게 무참히 맞고 쓰러진 모습을 본 슌지(박기웅 분)가 각시탈과 맞서 싸우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절친 이강토와 슌지의 또 다른 비극적 우정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