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화앤담픽처스


'신사의 품격' 김수로와 김민종이 '고뇌의 캐치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변호사 최윤 역을 맡은 김민종과 건축사 임태산을 연기하는 김수로가 20년 절친 사이지만 김수로의 동생 윤진이(임메아리 역)를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오는 17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8회에서는 두 사람은 한밤중 야구장에서 각각 투수와 포수를 맡아 캐치볼을 하는 모습을 그려내게 된다. 어두운 표정의 김민종이 혼자 공을 던지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낼 때 불현듯 글러브를 낀 채 김수로가 등장, 야간 캐치볼은 그렇게 시작됐다.

하나밖에 어린 여동생을 부인과 사별한 아픈 경험을 가진 절친 김민종에게 보낼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의 김수로와 김민종이 1:1 대면하게 되면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캐치볼을 하는 김수로와 김민종은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 특히, 제작진은 아파트 단지 내 고등학교 촬영임을 감안해 촬영 협조를 구하는 안내방송을 했다. 하지만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촬영장 주변으로 몰려들어 환호성을 보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에 김수로와 김민종은 "성원에 고맙다" "방송 많이 봐달라"며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때아닌 '한밤의 팬미팅'을 가졌다고.

한편, <신사의 품격> 7회에서는 영화 <약속>을 패러디하는 이종혁과 김정난의 모습이 담겨지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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