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공유-이민정 / 본팩토리 제공


드라마 <빅>의 두 주인공 공유와 이민정이 침대에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대본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는 지난 1회 방송분에서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서윤재(공유)와 길다란(이민정)이 침대 크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인 것.

길다란이 자신이 봐둔 침대가 넓고 편하다고 말하자 서윤재는 “얼마나 넓은데요?” 하고 묻는다. 이에 길다란은 “이거보다 더 넓어요” 하면서 수줍어하자, 서윤재는 “이 정도요?” 라며 살짝 길다란을 안으며 고개는 자신에게 기대게 한다. 평소 무뚝뚝하여 애정표현에는 서툴던 서윤재가 침대 사이즈를 이야기하면서 길다란과 사랑을 확인하는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장면으로 손꼽힌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컷은 대본을 손에 쥐고 다정하게 대화를 하기도 하고, 어깨에 기대어 보기도 하는 이민정 모습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공유의 모습. 드라마 속 모습과 실제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헷갈릴 정도로 지극히 다정스럽다.

한편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담은 <빅>은 11일(오늘)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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