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 이런 장면 꼭 있다 / 사진 : MBC <무신> 방송 캡처, 영화 <후궁: 제왕의 첩>, KBS <각시탈> 방송 캡처, MBC <해를 품은 달> 방송 캡처


'사극에 이런 장면 꼭 있다'라며 사극의 공톰점을 꼽은 것이 눈길을 끈다. 그것은 '고문', '사약', '목욕', '오열' 장면.

사극의 전개과정에서 '고문'은 복수를 갚는데도, 복수의 원인이 되는데도 일조하는 중요한 모티브. 특히 MBC 주말드라마 '무신'은 첫 회부터 잔인한 고문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승려들과 양민들이 반란의 대가로 억울한 고문을 당하는 장면에서 앞으로 김준(김주혁 분)의 집념이 드러난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사약' 장면은 영화 '후궁: 제왕의 첩'에서 중요하게 쓰였다. 극 중 사약은 왕이 내리는 것이 아닌 조여정이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책으로 사용됐다. 사약을 이용함으로 조여정은 보란듯이 궁 안에서 복수와 동시에 자신의 입지를 다진다.

최근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KBS2 수목 드라마 '각시탈'에서 진세연의 목욕신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진세연은 나무로 된 욕조 안에 몸을 담구고 자신을 구해준 '각시탈'을 생각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외에도 '에로틱'소재로 목욕신이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 국민드라마라 불리던 '해를 품은 달'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것은 '어린 왕세자 이훤의 오열'장면이다. 극 중 연우(김유정 분)의 죽음을 알게 된 이훤(여진구 분)은 괴로워 하다 죽음에 이른 연우를 그리며 오열해 그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극에 이런 장면 꼭 있다'라는 말에 누리꾼들은 "그 말이 맞네", "폭풍공감", "진짜 안빠지는 사극이 없는 듯, 전하"라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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