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송승헌 / 이김프로덕션 제공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진>의 히어로, ‘진혁’(송승헌 분)의 활약이 눈부시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1860년 조선으로 타임슬립한 ‘진혁’은 두 차례의 뇌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던 토막민을 극적으로 구해내는 등 150년의 시공간을 거슬러간 그곳에서도 적재적소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수술경과에 안도할 틈도 없이,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쳐왔다. 무서운 역병 ‘괴질’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 도성 밖에서부터 시작된 역병의 위협이 도성 안까지 파고들기 시작하고 환자의 수는 늘어날 대로 늘어나 더 이상 손쓰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병자들이 들끓는 활인서로 간 ‘진혁’은 그곳에서 고양이 부적을 그리며 병을 치료하겠다는 활인서 의원 ‘허광’(정은표 분)에게 화를 내고 미약하게나마 자신의 치료를 시작해 나간다. 처음에는 ‘진혁’의 말을 못미더워하던 환자들도 그의 열정을 알았는지 하나 둘 차도를 보이기 시작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간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극 전개와 더불어 ‘진혁’ 캐릭터와 혼연 일체된 송승헌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는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생명의 귀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의사로서 멈추지 않는 활약상은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메디컬 드라마의 전문성과 극적 재미와 더불어 송승헌-박민영-이범수 등 주연들의 호연으로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는 퓨전사극 <닥터진>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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