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닥터진> 방송 캡처


<닥터진>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재중이 촬영장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김재중은 좌의정 김병희(김응수)의 서자로 무예가 뛰어나고 냉철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서출이라는 신분 때문에 아버지를 비롯한 양반들에게 독설을 얻고, 급기야 김병희의 장자인 김대균(김명수)에게 발길질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이와 반대로 예쁨을 독차지 하고 있다. 아버지 역의 김응수 씨는 "우리 아들" "막내 아들"이라고 호칭하며 매 촬영장에서 김재중을 격려해주고, 형 역할인 김명수 씨 역시 발길질 신을 찍은 후 "우리 재중이 아파서 어떻게 하냐"며 달려와 안아주는 등 사랑을 듬뿍 주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항상 촬영장에 제일 처음 도착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기특해 선배 연기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드라마와 달리 현장에서는 '우리 재중이'로 불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벌써부터 배우들끼리 끈끈한 단합심이 생긴것 같다. 3회 계곡 연회신 장소가 지상 250~300개의 계산을 내려가야 했다. 다시 올라올 엄두가 안나 배우들이 하루종일 함께 촬영장에 대기하며 부쩍 친해진 것 같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 앞으로 좋은 연기가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주말 방송된 <닥터진> 3,4회에서 출신의 아픔과 엘리트로서의 가치관 고민 등 감정 연기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