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결말 / 사진 : SBS '패션왕' 방송 캡처


패션왕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22일 방송된 SBS <패션왕> 최종회에서는 YGM 지분을 재혁(이제훈)에게 넘기고 뉴욕으로 도망친 강영걸(유아인)이 누군가에 의해 암살되는 충격 결말로 그려졌다.

누가, 왜 죽였는지 충분한 설명 없이 '열린 결말'로 끝나버려 시청자들은 <패션왕> 결말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재혁 아버지가 재혁에게 가영(신세경)을 차지하기 위해선 영걸을 파멸시켜야 한다는 의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는 점, 영걸이 가영에게 보낸 편지를 가로챘다는 점 등을 내세우며 사랑하는 여인과 무너진 자존심을 찾기위해 재혁이 영걸을 죽였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재혁이 가영과 영걸만의 장소를 알지 못한다는 점을 미루어봤을때 재혁 보다는 가영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마지막 장면에서 영걸이 가영과 전화하던 중 암살자가 들어와 총으로 영걸을 쏘아 죽였고, 그 순간 표정의 변화 없이 가영이 "저도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기 때문.

결국 <패션왕>은 마지막회가 방솔될 때까지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며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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