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2 돌발 사태, 파도에 휩쓸려 간 제작진 '위험천만'

정글의 법칙2 돌발사태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에서 병만족은 소형 선탁을 타고 바다로 나갔다.

수심이 얕아 소형 선박 대신 보트를 타고 나선 이들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날씨가 급변하면서 큰 파도가 제작진을 덮치면서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

이에 놀란 병만족의 김병만, 리키김, 추성훈이 제작진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다행히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지원 PD가 팔에 찰과상을 입었고 메인 카메라를 바닷속에 빠뜨리는 돌발사태가 발생했다. 이 모든 상황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병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류가 이동하면서 밀려나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했다. 절벽처럼 확 깊어지는 곳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바다가 한순간에 변할 수 있고, 한순간에 인상을 확 쓰기도 하더라"며 자연의 돌발사태에 경외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