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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손승연, '미운 오리새끼'아닌 '백조'로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가 손승연으로 가려졌다.
지난 11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Mnet '보이스 코리아'의 마지막 경합이 벌어져 유성은, 지세희, 우혜미, 손승연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은 각 도전자들의 신곡과 희대의 명곡 무대로 꾸며졌다. 유성은은 '게임오버'와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 지세희는 '멍하니'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우혜미는 '러블리'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을 각각 선보였다. 하지만 이들 모두 신곡 '미운 오리새끼'와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손승연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손승연은 사전 인터뷰에서 "결승서 부를 신곡 '미운 오리 새끼'는 내 이야기다. 반면 자유곡은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자신의 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후 우승이 발표되자 손승연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제 목소리 하나에 박수를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자신의 코치인 신승훈에게 "사랑해요"라며 깊은 속내를 담아 인사했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인 손승연은 3억원의 상금과 자동차, 코치와 함께 영국과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도시로 뮤직여행을 떠나는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