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본팩토리 제공


배우 이민정이 청순미인 이민정과 통통 튀는 이민정 두 가지 모습으로 시청자 유혹에 나섰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에서 약혼자가 뒤바뀐 난감한 상황에 처한 여선생 길다란 역을 맡은 이민정은 성숙미 물씬 풍기는 모습과 어리바리한 성격의 두 가지 모습을 지닌 다채로운 인물을 소화할 예정이다.

극중 길다란(이민정)은 약혼자 서윤재(공유)에게는 "저 하나도 안 바빠요. 맛있는 거 사가지고 갈게요"라며 화사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지만, 통제불능 제자 강경준(신원호)에게는 "눈물 나게 뜨겁고 매워도 참고 넘기는 거 이게 어른의 입맛이야. 애들은 모르지"라며 다대기 잔뜩 넣은 설렁탕 한 그릇을 거뜬하게 먹는 이중 매력의 소유자다.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이민정은 잠깐의 휴식시간에도 대본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스태프들에게 심심치 않게 목격되곤 한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을 들으며 큰소리로 웃는 등 이민정의 반전 매력을 <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안방극장 리모콘이 '얼음'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선생의 로맨틱 코미디 <빅>은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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