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이승기가 놀이공원에 나타나 수많은 인파를 모으며 '개념국왕'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승기는 4월 26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12회분에서 국왕의 위엄을 잠깐 내려두고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을 타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3일 공개된 촬영 사진 속에서 이승기는 바이킹에 올라 두 손을 힘껏 들어 올리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극중 은시경 역할의 조정석은 무표정하게 굳은 표정을 하고 있어 깨알 같은 재미를 줬다.

지난 4월 13일 경주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승기는 빡빡한 촬영 일정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임에도 “재밌다”는 말을 연발하며 바이킹 타는 장면을 즐겁게 촬영했다.

이승기는 “너무 많이 타서 조금 울렁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다”며 밝게 웃었다. 또한, 그는 조정석의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는가 하면 특유의 코믹 본능으로 애드리브를 이끌어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촬영이 진행된 날 놀이공원에는 이승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100여 명의 팬들이 바이킹 주변을 에워싸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북한으로 돌아간 김항아(하지원 분)의 유산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 이재하(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MBC ‘더킹 투하츠’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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