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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수대통' 서영희, 밀착 생활연기 시청자 공감 120%
연기파 배우 서영희가 ‘생강녀’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지운수대통>에서 서영희는 남편 지운수(임창정)의 쪼들리는 월급과 철없는 씀씀이에 가정방문 학습지 교사로 일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은희 역을 맡아 강렬하게 등장했다.
서영희는 술에 취해 옷장에 실례를 범한 임창정에게 바가지를 긁는 가 하면, 줄어드는 학생으로 난감해진 직장 문제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식사 대신 어묵으로 끼니를 때우는 생활형 연기로 폭풍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여배우라면 다소 꺼려질 수 있는 거친 대사와 코믹 표정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망사짐을 불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영희는 전작인 영화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 등에서 선보였던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한 번에 벗어던지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한편, 서영희 임창정 이문식 등 명품 주조연의 코믹 연기 열전으로 폭소를 유발한 TV조선 <지운수대통>은 매주 토일 밤 6시50분 ‘채널 19번’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