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임시완, 냉혹한 운명 앞에서 눈물 '뚝뚝'

‘적도의 남자’ 임시완이 친구를 배신한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절친한 친구였던 두 사람이 배신으로 서로 등질 수 밖에 없는 엇갈린 운명이 예고됐다.

극 중 서로 다른 성격인 선우(이현우 분)와 장일(임시완 분)은 끈끈한 우정을 쌓으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그러나 선우 아버지의 죽음에 진노식(김영철 분)과 장일 아버지 이용배(이원종 분)가 배후에 있음이 드러나며 갈등이 시작됐다.

28일(오늘) 방송되는 3회에서는 친구 장일을 지키기 위해 장택 일행과 싸우다 위험에 처한 선우와 꿈에 그리던 법대생이 돼 대학 캠퍼스를 누비다 한지원(경수진 분)과 마주치는 장일의 행복한 모습이 상반되게 그려진다.

특히, 이날 경필의 죽음에 자신의 아버지가 개입한 것을 알게 된 장일이 아버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선우의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에는 친구를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장일이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은 모습이 담겨있다. 장일의 창백한 얼굴과 불안에 떠는 눈빛을 통해 친구를 버린 죄책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끌었다.

촬영 관계자는 “추운 날씨 탓에 감정을 잡고 눈물 연기를 하는 게 쉽지 않았음에도 임시완은 촬영 내내 이장일의 감정에 완벽히 몰입했다”며 “쉬는 시간에도 눈가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있어 안타까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적도의 남자’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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