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적도의 남자'


‘적도의 남자’ 시청률 상승의 일등 공신으로 배우 이현우가 꼽히고 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2회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슬픔과 분노를 참지 못하는 김선우(이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우는 산에서 목매달아 숨진 채 발견된 아버지를 보고 오열했다. 이어 그는 경찰서에서 “절대 우리 아버지는 자살한 게 아니다. 만약 우리 아버지를 누가 그렇게 만든 거라면 절대 용서치 않을 거다”라고 외치며 분노의 눈물을 뚝뚝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선우는 자살로 위장돼 살해당한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다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고, 이후 자신의 친아버지라 주장하는 문태주(정호빈 분)를 만나 수술로 시력을 되찾으며 복수를 꿈꾸게 된다.

적도의 남자 시청률 상승의 주역인 이현우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아역 배우라고 하기엔 성숙하고 멋진 연기였다”, “이현우 때문에 몰입이 잘 됐다”, “오열하는 모습 가슴 아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적도의 남자’는 8.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첫회 7.7%의 시청률보다 0.4% 소폭 상승했으나,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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