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꽃밴 종영,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다섯 명의 '안구정화' 굿바이

닥꽃밴 종영이 화제다.

지난 2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이하 ‘닥꽃밴’) 마지막 회에서는 ‘안구정화’ 멤버들이 자신의 목표와 꿈을 위해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구정화’ 멤버들은 일본에서 가수 데뷔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더 권지혁(성준 분)은 멤버들에게 “난 함께 못 가겠다. 다들 가고 싶은 것 맞느냐. 친구 때문에 내 인생을 가짜로 살 수는 없는 거잖아”라고 선언했다.

이에 드럼을 맡고 있는 장도일(이현재 분)은 “난 그냥 드럼을 두들기는 게 좋았어. 드럼은 실컷 두드리면 시끄럽다고 욕먹지 깡패 자식이라고 욕은 안 먹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장도일은 ‘안구정화’ 밴드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대학 진학을 결심해 학구열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 촬영 후 이현재는 “너무나 설레고 즐거운 도전이었다.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연기할 수 있어 즐거웠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닥꽃밴 종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구정화가 있어서 월요일날 눈을 씻을 수 있었어”, “보내려니 아쉽다”, “인기는 조금 적었지만 나는 진정한 팬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닥꽃밴’의 후속 드라마로는 ‘결혼의 꼼수’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