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울보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홈페이지


김수현 울보 모습에 여심이 또 한번 흔들렸다.

지난 15일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은 공식홈페이지에 방송 종영 후 '마지막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양명(정일우 분)이 이훤(김수현 분)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현장에서 촬영이 끝난 뒤 김도훈PD는 수고한 배우들에게 꽃다발을 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수현은 꽃다발을 건네받으며 울음을 터뜨렸고, 이후 쭉 이훤과 함께한 형선 역의 이은표와 운역의 송재림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눈물을 그치지 못해 '김수현 울보'로 거듭났다.

이어 김수현은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에서 "너무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너무나 아쉽다.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동료들을 얻었고, 그래서 작품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항상 감사했다. 그리고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다시 한번 울먹여 여심을 자극했다.

김수현 울보 모습에 '해품달'의 종영을 함께 아쉬워하는 시청자들 역시 '뭉클'하다는 반응.

한편, '해품달'은 42.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고, 후속작으로 오는 21일부터 하지원, 이승기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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