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마지막회 김수현-정일우-김민서-윤승아-송재림 / 사진 : 정일우 트위터, MBC '해를 품은 달', 공식 홈페이지


'해품달' 마지막회에 그 주역들이 아쉬움의 소감을 남겼다.

지난 15일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은 양명의 죽음과, 민화공주와 염의 재회, 그리고 훤과 연우의 아름다운 사랑이 슬픔과 웃음을 교차하며 대망의 막을 내렸다. 이에 '해품달'의 주역들이 자신의 SNS와 마지막 인터뷰 등을 통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훤 역의 김수현은 '해품달'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마지막 촬영 현장 공개 분에서 형선역의 이은표와 운역의 송재림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진 짧은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너무나 아쉽다.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동료들을 얻었고, 그래서 작품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항상 감사했다. 그리고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나의 태양을 위해 자신을 버린 '양명군'역의 정일우는 '해품달' 종영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굿바이 양명.."이라며 이훤(김수현 분)의 품에 안겨 죽는 양명군(정일우 분)의 마지막 촬영 모습을 올렸다. 또한 마지막까지 이훤의 여자로 죽음을 택한 중전 보경역의 김민서는 "마지막회가 이미 끝났는데 전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ㅠㅠ아....이대로 끝나면 안되는데...'중전의 반격'이 아직 남았는 데요~그쵸?? 모두들 기다리시죠?? 중전의 반격을요...흑흑흑"이라며 못내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또한 지난 14일 방송에서 사랑하는 도련님 염(송재희 분)을 구하고 그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한 설역의 윤승아는 "정말 정말 정말 부족한 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들 글에 뭉클해요. 더 좋은배우가 될께요. 사랑해요♥"라며, 이훤의 호위무사이자 양명의 벗인 송재림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회 촬영씬. 후련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라며 호위무사답게 덤덤하게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해품달'의 후속작으로 오는 21일부터 하지원, 이승기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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