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반전 결말 /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캡처


초한지 반전 결말이 화제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모가비(김서형 분)가 측근들의 배신으로 파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가비는 그간 진시황(이덕화 분)에게 인슐린을 투입해 살해하고, 차우희(홍수현 분)를 혼수 상태에 빠뜨리는 등 악행을 저질러 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유방(이범수 분)과 백여치(정려원 분)가 힘을 모아 모가비가 회장직을 강탈한 천하그룹이 1차 부도를 맞게 했다.

이에 모가비는 부도를 막아보려 노력했으나 2차 부도를 맞았고, 진시황 살인죄 명목으로 구속됐다. 법정에서 모가비의 비서가 CCTV 영상과 증인의 등장으로 모가비의 죄를 자백해 모든 죄가 명백히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박범증(이기영 분)은 진시황이 쓴 진짜 유서를 유방의 손에 넘겼고, 정신을 놓아버린 모가비에게 “속죄하면서 남은 생을 살자”고 고백했다. 유방과 백여치는 천하그룹을 되찾고 결혼을 했으며, 차우희 역시 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최항우(정겨운 분)와 행복한 결말을 암시했다.

특히, 드라마가 끝난 후 에필로그에서는 유방과 측근들이 10년, 30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중 유방은 신약을 먹어 영원히 늙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초한지 반전 결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끝에 엔딩 장면 꼭 영화 같았어”, “신약 효과로 이범수만 안 늙었어”, “정려원 딸도 욕쟁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 마지막회는 21.7%(AGB닐슨,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