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박유천이 시청률 40%를 돌파한 <해를 품은 달>의 높은 인기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냈다.

5일 오후 잠실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선 왕세자의 옥탑방 로맨스를 그린 이번 드라마에서 왕세자 역을 맡은 박유천은 최근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카리스마 넘치는 왕 이훤(김수현) 캐릭터와의 비교에 대해 "부담감은 전혀 없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박유천은 "<해품달>의 시청률이 높다고 들었는데 부럽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 시청률은 99.9% 정도?"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상대작인 <더킹투하츠>의 남한 왕자 이승기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극중 군룡포를 입는 점이 다르다"고 엉뚱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 씨가 맡은 왕은 어떤 캐릭터인지 모르겠지만 이각은 카리스마 있는 왕에서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이 친숙함을 느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세자빈 살해 사건을 해결하려던 왕세자(박유천)가 타임슬립을 하게 되면서 2012년 서울로 떨어져 세자빈 화용(정유미)과 그를 사랑한 여인 부용(한지민)과 운명 같은 만남을 갖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14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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