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양명군 정일우 폭탄발언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방송장면


'해품달'의 정일우의 폭탄발언으로 극 중 최고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에서 양명군(정일우 분)는 자신을 찾아와 역모를 도모하려는 윤대형(김응수 분)을 향해 "내가 원하는 것은 종묘제례의 제주 자리와 허연우, 그 두 가지 뿐"이라며 반역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종묘제례는 조선시대 역대의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의 제향 예절로 종묘제례의 제주는 왕을 가르치는 말. 곧 양명군의 종묘제례의 제주 자리를 원한다는 말은 곧, 양명이 훤(김수현 분)을 밀어내고 왕위에 오르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양명은 윤대형에게 자신은 부귀영화, 권력, 명예 어느 것 하나 관심이 없다고 답했었다. 이에 윤대형이 '야망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양명은 '종묘제례의 제주'자리를 거론함으로써 윤대형이 생각한 이상으로 더 큰 그의 야망을 보인 것.

양명의 의미심장한 마지막 대사에 시청자들은 "남은 방송에서 드디어 역모?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양명이 은근 핵심!", "양명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마지막 장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지막까지 단 2회를 남겨놓고 서서히 결말을 향해가고 있는 MBC '해를 품은 달'은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궁금증을 증폭된 가운데 다음주 목(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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