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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유재석 일화, "크게 싸우고 2시간 만에 '사랑해'"
정준하가 유재석과 다툰 일화를 전했다.
최근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한 정준하는 "지난해 여름 <무한도전>에서 조정 훈련을 받던 중 유재석과 처음으로 크게 다퉜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오랜 시간 물에 떠있어야 하는 조정 훈련이 무척 힘들었다"며 "배가 뒤집혔을 경우 긴급 탈출하는 방법 촬영하던 중 진짜 물에 빠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극한 공포를 느낀 정준하는 긴급한 상황에도 촬영을 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야속한 마음이 들어 속상함을 털어놓았고 그러던 중 스태프들을 대변하던 유재석과 말다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가 "정준하, 유재석 두 사람 다 차분하고 온순하기로 소문난 분들인데 의외다"라고 놀라워하자, 정준하는 "하지만 두 시간도 채 안돼서 서로 '사랑해'라는 애교 섞인 말로 화해했다"며 훈훈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한편, 정준하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평생 혼자 살 것 같다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