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개콘 출연 / 사진 : KBS2 '개그콘서트'


박재범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웃음을 주었다.

오늘(5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박재범은 '감수성'코너에 출연, 감수성에 잡힌 오랑캐(김지호 분)를 구하기 위한 최고의 자객으로 등장했다.

박재범은 검정색 자객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펀치, 킥, 킥"이라며 멋진 무술의 동작을 선보였지만 정작 같은 편인 오랑캐를 발차기로 넘어뜨려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어 붙잡힌 자객 재범에게 김준호는 "정말 잘생겼군. 감수성에 귀화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라고 제안했고 이에 재범은 "웃기지마라. 옛말에..."라며 어려운 대사를 이어가야 했으나, 손바닥에 적어온 어려운 대사를 소화하지 못해 계속 처음의 "웃기지마라!"라는 말만 반복하는 '구간반복 개그'를 만들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사약을 선고받은 재범은 마지막 소원으로 "소원이 있소"라고 말했으나 그의 부정확한 발음에 김준호는 "송은이가 있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주었다.

마지막 소원으로 "춤을 추게 해달라"며 재범은 한 손에 사약 사발을 들고 멋진 댄스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춤 추는 도중 사약을 모두 쏟았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라는 김준호의 말에 재범은 '감수성'의 유행어인 "아니, 어떻게 알았지?"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다시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럽녹스를 비롯해 국내외 내노라 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박재범의 첫 정규앨범 <NEW BREED>는 오는 7일 전격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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