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신체검사 영장 받고 기분 묘했다"

배우 유승호가 31일 오후 라마다서울호텔서 열린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대학진학 포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또 한 번 밝혔다.

유승호는 "고2때는 대학에 진학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고3이 되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학 진학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지금 대학에 진학한다면 갈 수 있는 학과는 연극영화과 뿐인데 솔직히 가고 싶지 않았다"고 자신의 뜻을 거듭 전했다. 그러나 대학 진학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열린 대답을 내놓았다.

만약 대학에 진학한다면 어떤과를 선택하려고 했느냐는 질문에는 "기계과"라는 뜻밖의 대답을 했다. 기계과에 가고 싶은 이유로는 "연기 외에 관심있는 분야가 차, 기계 쪽인데 대학에서 관련 공부를 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으나, 이내 "공부도 잘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고, 난 문과였기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입대에 관해서는 "최근 신체검사를 받으라는 영장이 나와서 기분이 묘하긴 했다"며 "군대를 가야되기는 하지만 정확한 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유승호, 박은빈 주연의 <프로포즈 대작전>은 지난 2007년 일본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첫사랑과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백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월 8일 밤 8시 50분 채널 19번 TV조선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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