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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유이 마지막데이트, 눈물의 이별키스에 '폭풍눈물'
주원 유이 마지막데이트 장면에 시청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자은(유이 분)은 태희(주원 분)와 마지막 데이트가 끝나고 이별하는 순간 진심을 담은 마지막 사랑 고백과 함께 눈물 섞인 이별 키스 장면을 선보이며 애처로운 '新 줄리엣'으로 등극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암묵적인 이별을 앞두고 함께 데이트를 한 상황. 자은은 데이트 하는 내내 슬픈 기색 보다 밝은 모습만 남겨주기 위해 애써 해맑게 웃는 모습만 보였다. 데이트 도중 자은은 길거리 공연을 구경하던 중 무대 쪽으로 달려가 마이크 앞에서 자우림의 '17171771'을 부르며 깜짝 세레나데를 선보이며 율동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이런 짧기만 한 마지막 데이트가 끝나고 자은은 "우리 그만 헤어져요"라며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이별을 고하고 태희 곁을 떠났다. 남겨진 커플링을 본 후 태희는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와 자은을 찾았다.
저 멀리 자신을 바라보는 자은을 발견한 태희는 자은에게 다가갔다. 자은은 태희에게 "사랑해요 아저씨"라며 마지막 사랑고백을, 태희는 "내가 너를 놓는 이유는… 너를 놔야만 너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야"라고 말하며 눈물젖은 키스를 나눴다.
주원 유이 마지막데이트 장면에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보는 내내 폭풍 눈물!", "천사의 미소처럼 새들의 노래처럼 예쁜 커플이 헤어지다니", "다시 만나게 해주실 거죠? 작가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