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방송 캡처


배우 한가인이 강렬한 운명의 이끌림으로 김수현과 재회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7회에서 죽은 연우를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는 왕 훤(김수현)의 어가행차 중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무녀 월(한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월은 호기심에 왕의 어가행렬을 구경하러 나섰다가 나비에 이끌려 의도치 않게 왕의 용안을 보게 되고, 순간 깊숙이 봉인된 기억 속 편린들이 조금씩 깨어나며 알 수 없는 그리움에 눈물을 흘린다.

이후 월은 어린 연우(김유정)의 환영을 쫓다 산에서 길을 잃은 훤과 운(성재림)을 다시 마주한다. 월의 모습에 훤은 “그리움이 실체가 돼 나를 홀리고 있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고, 월 역시 알 수 없는 슬픔과 그리움에 감정을 느낀다.

비가 그치고 집을 나서던 훤은 이름없이 살아가던 연우에게 ‘월’이란 이름을 내리고 떠난다.

방송 후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한가인 스토리가 가장 흥미롭다” “한가인 등장으로 멜로가 본격화 되는 느낌” “한가인 표정연기 좋았다” “한가인 눈물연기 쵝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해품달’ 8회에서는 훤의 액받이 무녀로 들어가는 월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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